1. 저자 소개
가. 이항영 : 머니투데이방송 전문위원, 한국 열린사이버대학교 창업경영컨설팅 학과 특임교수, 모든 것에 미친 연구소 대표위원. 저서 <미국주식이 답이다><대한민국 토탈 트렌드 2017>
나. 장우석 : US STOCK 사이트 및 페이스북 페이지 '미국 주식에 미치다' 대표 운영자. 저서 <미국주식이 답이다>
다. 안석훈 : 이베스트투자증권 마케팅팀에서 해외주식 마케팅 담당, 저서 <서비스경영>
2. 목차
머리말 _초보도 돈 버는 '진짜' 워런 버핏식 투자의 지름길
파트 1. 박스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
01 힘겨워하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 그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02 수명은 늘고 수입은 줄어든 시대, 재테크 고민의 해법은?
03 투자의 시야를 넓히면 답이 보인다
04 트럼프 시대의 한국, 그리고 한국 주식
파트 2. 복리, 장기 투자의 비밀
05 워런 버핏, 경이적인 수익률의 비결
06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투자 원칙
07 한국 증시에서는 장기 투자가 살아남지 못한다?!
08 버핏이 말하는 투자의 정석
파트 3. 워런 버핏의 사고를 복사하라
09 워런 버핏은 왜 애플을 샀을까?
10 죽음의 덫, 버핏이 항공주를 산 까닭은?
11 무엇을 사고 사지 않는가? : 버핏이 좋아하는 것들
12 무엇을 사고 사지 않는가? : 버핏이 싫어하는 것들
파트 4.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복사하라
13 버크셔 해서웨이 TOP 18 & NEW 7
14 버크셔 해서웨이가 선택한 최고의 종목 18가지
15 버크셔 해서웨이가 새롭게 선택한 종목 7가지
파트 5.버크셔 해서웨이, 수익률 1,000,000%의 비밀
16 35년간 연평균 18%가 넘는 수익을 올리다
17 버크셔 해서웨이, 경이적인 수익률의 비밀
18 워런 버핏과 함께 투자하라
19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를 미리 가다
부록 _당신이 미국 주식과 버크셔 해서웨이에 관해 궁금해하는 것들
3. 평점(⭐️⭐️⭐️⭐️⭐️)
재미 : ⭐️⭐️⭐️ - 대부분의 사람에게, 특히 버핏과 버크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흥미를 느낄 만한 내용이지만 버핏과 버크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소 의미없는 내용일 수도 있다.
난이도 : ⭐️ - 주식에 막 입문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 이해 가능한 내용이다.
유용성 : ⭐️⭐️ - 버핏과 버크셔의 투자 종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는 있으나, 아주 깊은 부분까지는 파고들지 않는다. 입문용으로는 많이 배울 수 있지만 버핏과 버크셔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다.
4. 핵심 및 기억에 남는 문장
가. 은행, 보험사, 증권회사 등은 서민들의 이런 고민을 파고든다. 제각각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끝까지 들어보면 결국은 자신들이 파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라는 마케팅에 불과하다.
나. 그러나 알고 보면 그의 투자 비법이란 지극히 단순하다. 6천 달러를 70년 만에 730억 달러로 불려준 것은 다름 아닌 배당과 수익이었다. 이를 지속적으로 재투자했고, 그것을 누구보다도 장기 투자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종목 선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나 매매 시점의 포착 등은 오히려 부수적일 뿐이었다.
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에는 배당재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이 꽤 있다. 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을 수수료 없이 재투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스템적으로 재투자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 증권사에는 아직 이런 것이 없다.
라. 워런 버핏,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한 자세한 지식이 없더라도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이 그가 장기 투자자인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존경받는 부자라는 사실도 잘 안다. 그런데 오히려 주식 투자자일수록 다음과 같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워런 버핏, 훌륭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의 투자 철학은 한국에서 통하지 않아. 장기 투자? 한국에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야"라는 것이다.
마. 특히 바이오 주식들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어느 질병에 어떤 약이 쓰이는지, 진행 중인 임상시험 등에 관하여 투자자가 예상하거나 분석하기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워런 버핏은 지금도 사업 내용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바. 실제 실적이 변하지 않는다면 해당 주식의 보유를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보이는 손실에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주식을 매수하자마자 바로 수익이 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사. 매일 같이 금리, 정책, 선거 등등 수많은 경제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이들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경제학자마자 의견이 다르다.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브렉시트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때 경제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전망이나 예상이 맞았는지 묻고 싶다.
아. 워런 버핏의 유명한 투자 격언 중 하나, "모두가 욕심을 낼 때 주의해야 하고, 모두가 공포를 느낄 때 욕심을 내야한다(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는 워낙 유명한 격언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 웬만한 투자자는 모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렇지만 실제 무서운 시장이 오면 겁부터 나고, 이러다가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닐지, 세상이 끝장날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선다. 주가가 30~40% 반등하고 나서야 "그때 살 걸"하며 아쉬워하지만, 기차는 훨씬 전에 떠났다. IMF 때도, 리먼 금융 사태 때도 국내 주식 시장은 똑같았다. 북한의 핵 문제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늘 반복되는 모습이다.
자. IBM과 애플을 제외하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소위 기술주 섹터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은 물론이고 주주들을 위해 투자 결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투자에 확신을 가질 만큼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 IBM과 애플에는 왜 투자했을까? 이유는 명확하다. IBM과 애플 모두 확실한 브랜드 파워와 수익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 1964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약 51년간 미국의 대표지수인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2,300%이다. 그렇다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은 어떨까? 놀라지 마라. 무려 1,000,000%이다! 즉, 1964년에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51년 후에 그것이 1,000,000달러로 불어난 셈이다. 원/달러 환율을 달러당 1,200원이라고 가정하면 12만 원이 무려 12억 원으로 불어난 셈이다. 한편,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같은 기간에 동일한 환율을 적용하면 276만 원이 된다. 같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12억 원이 될 수도, 276만 원이 될 수도 있다니,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다.
카. 만약 1919년에 40달러로 코카콜라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2012년에는 잔고갸 약 4억 원으로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기록한다. 코카콜라는 12번의 주식 분할을 거쳤음에도 현재 주가는 4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코카콜라의 평가이익 4억 원에 배당을 통한 재투자 수익률을 합하면 어떻게 될까? 무려 1,0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0억 원이 넘는다. 1919년도에 코카콜라에 투자했다면 고작 4만 원으로 오늘날 110억 원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셈이다. 긴 세월을 감안하더라도 가히 천문학적인 수익률이다.
5. 추천할 이유
가.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 뿐만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종목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버핏 혹은 버크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입문용으로 읽기 좋다.
6. 추천하지 않을 이유
가. 책 내용의 대부분이 버핏 혹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크게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크게 흥미나 깨닫을 점이 없을 수도 있다.
나. 출판 연도가 2017년이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의 상황을 담지 못하는 것과, 무엇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그동안 많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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