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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물가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 어렵게 만들지만, 일부 회사는 이러한 역풍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사람들이 익숙했던 것보다 여전히 높으며 작년 물가 급등의 영향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는 3.7%, 평균 물가는 2년 전보다 12.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물가 상승에 대처하고 이를 앞지르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있습니다. 현재 배당률이 낮더라도 좋은 배당주를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머크의 5년 주가

1. 머크 앤 코(MRK)

현재 주가 기준으로 2.9%에 조금 못 미치는 배당률은, 나쁘지 않지만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큰 그림에서 생각해 볼 때,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또한 머크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렸는지 잊으면 안 됩니다.

 

머크는 세계 최고의 제약사 중 하나이며,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 HPV 백신 가다실, MMRV 백신 프로쿼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효자 상품은 항암제인 키트루다로, 매출의 1/3 이상을 차지합니다.

 

제약 산업 연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는 키트루다의 연간 매출이 지난해 매출 28조 원에서 2030년에는 매출 4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도 상당히 유망해 보입니다. 머크는 최근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여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인수했으며, 2021년 엑셀러론 파마를 인수하여 소타터셉트(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코카콜라의 5년 주가

2. 코카콜라(KO)

코카콜라를 모르면 간첩입니다. 코카콜라는 세계 최대의 음료업체 중 하나이며, 청량음료(무알코올) 분야에서는 가장 큰 기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탄산음료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며, 미닛메이드 주스, 다사니 생수, 골드피트 차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효자는 탄산음료입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코카콜라가 당신이 생각하는 회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로서 당신은 알 수 없지만(혹은 무관심하지만) 코카콜라는 음료를 병에 담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맛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한 병입업체(보틀러, LG생활건강이 예시)가 음료를 병에 담았을 것입니다. 이전에 코카콜라는 직접 음료를 병에 담았지만, 지난 몇 년간 병입 사업보다는 라이선스 사업에 집중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했습니다. 로열티 및 라이선스가 음료를 병에 담거나 포장하는 것보다 더 높은 마진을 남겼습니다.

코카콜라의 주당 순이익(위)과 매출액(아래)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특히 2021년 이후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것은 병입 업체들이었습니다. 로열티 및 라이선스에는 운영 및 투입 비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배당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코카콜라는 다른 회사만큼 물가 상승의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배당이 유지될 확률이 높습니다. 소비자들이 음료를 계속 마시는 한, 병입 업체는 코카콜라에 계속해서 로열티를 지불할 것입니다. 비록 그들의 마진율이 낮아지더라도 말입니다.

 

현재 주가에서 코카콜라의 배당률은 3.4%입니다.

아메리칸 타워의 5년 주가

3. 아메리칸 타워(AMT)

인플레이션이 걱정되는 배당 투자자들은 3.9%의 배당률을 보이는 아메리칸 타워에 대해 살펴보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이 회사에 잘 모르신다면, 아메리칸 타워는 전 세계에 23만 개의 휴대폰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타워는 리츠(부동산투자신탁)입니다. 이는 AT&T,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에 기지국을 대여해 주는 일종의 건물주입니다. 리츠는 배당 투자자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리츠는 소득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할 경우,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사업의 지속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사실상 휴대폰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무선 통신에 대한 수요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아메리칸 타워의 배당금 지급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아메리칸 타워는 2012년부터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4% 정도의 배당 성장률을 보여왔고 이는 물가 상승률을 상회합니다.

아메리칸 타워의 주당 순이익(보라)과 배당금(주황)
최근 성장 둔화로 인해 배당 성장도 둔화되었지만, 분석가들은 내년부터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배당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원문 : 3 Safe Dividend Stocks to Beat Inflation(f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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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산업이 관심이 있다면, ‘파운드리’와 ‘팹리스’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용어는 반도체 칩의 설계 및 제조에 대한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합니다.

 

  파운드리는 팹리스 기업이 제공하는 사양에 맞춰 실리콘 웨이퍼 및 기타 반도체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파운드리 기업은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뿐 반도체 칩을 설계하지는 않으며, 팹리스 기업은 제품의 설계와 브랜드를 소유합니다.

 

  팹리스는 제조 설비(팹, fab)를 소유 및 운영하지 않고, 반도체 칩의 설계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대신, 팹리스 기업은 파운드리 기업에 칩 제조를 아웃소싱합니다. 이를 통해, 팹리스 기업은 비싸고 복잡한 제조 설비에 투자할 필요가 없으며 칩 설계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팹리스 비즈니스 모델은, 1987년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TSMC)을 설립한 모리스 창 박사에 의해 개척된 파운드리 산업에 의해 1980년대에 더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TSMC는 최초의 순수 파운드리 기업이었으며, 이는 TSMC가 오직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며 칩의 설계 및 마케팅에서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SMC 덕분에 많은 팹리스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그래픽, 통신, 메모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할 수 있었습니다.

 

  팹리스 모델의 장점은 낮은 자본 비용, 높은 유연성과 혁신성입니다. 단점은 파운드리에 대한 높은 의존도, 품질 및 공급망에 대한 낮은 통제력 등이 있습니다. 파운드리 모델의 장점은 높은 규모의 경제, 낮은 운영 위험, 다양한 고객층입니다. 단점은 낮은 마진율, 많은 기술 투자, 고객과의 잠재적인 이해 상충 등이 있습니다.

 

  팹리스 기업의 예로는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AMD, 미디어텍, 마이크론 등이 있으며, 팹리스 기업의 예로는 TSMC, 삼성 파운드리, 글로벌 파운드리, UMC, SMIC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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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3가지 종목을 장기간 보유하고 싶을 것입니다.

특정 종목들은 강세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반면, 다른 종목들은 약세장에서 강점을 발휘합니다. 이 두 타입의 종목 모두, 포트폴리오에 보유한다면 장기간에 걸쳐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보유하고 싶을 또 다른 타입의 종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타입은 시장이 어떻게 되든 좋은 성과를 낼 회사들입니다.

 

이 종목들은 강력한 브랜드와 견고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강력한 과거 성과를 보였고, 또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그들은 단지 보유하고만 있어도 수입을 제공할 수 있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 종목들은 시장 상황이 어떻게 되든 무지성으로 매수할 만한 주식입니다.

 

이러한 종목의 3가지 훌륭한 예시는 헬스케어 기업인 애보트 래보라토리(ABT)와 존슨앤드존슨(JNJ), 음료계의 강자 코카콜라(KO)입니다. 각 기업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애보트 래보라토리(ABT)

애보트 래보라토리의 성과는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덕분에 최악의 팬데믹 기간 동안 빛났습니다. 코로나 테스트는 헬스케어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안겨줬습니다.

 

이러한 수입은 우리가 엔데믹으로 향하면서 감소하고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보트가 한 가지 사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신, 애보트는 진단, 의료 기기, 영양, 제약의 4가지 사업을 보유 중입니다. 가장 최근 분기에, 코로나 테스트로 인해 진단 분야에 부담은 있었지만, 다른 3가지 분야가 모두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투하자본수익률(ROIC)와 잉여현금흐름(FCF) 같은 핵심 재무 지표는 최근 몇 년 일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테스트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회사는 선도적인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 및 새로 승인된 제품과 같은 다른 주요 제품 덕분에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배당금을 잊으면 안 됩니다. 배당왕으로서 애보트는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회사의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과 함께 배당 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2. 존슨앤드존슨(JNJ)
배당왕에 대해 얘기하자면, 존슨앤드존슨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이 대형 제약사는 주당 4.76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이는 S&P 500 배당률인 1.5%보다 훨씬 높은 3%의 배당률입니다. 애보트와 마찬가지로 존슨앤드존슨도 (비록 최고점에서 감소하긴 했으나) 지속적인 배당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잉여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의약품 및 의료 기기 포트폴리오 또한 매력적입니다. 이는 존슨앤드존슨이 어떠한 시장 환경에서도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현재, 존슨앤드존슨은 성장 스토리의 새 분기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제약 및 의료 기기 영역의 강한 성장에 몰두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 분야를 분할하였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또한 향후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수 및 비즈니스 거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존슨앤드존슨은 심장 펌프 제조사인 아비오메드를 인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존슨앤드존슨은 2025년까지 지난해보다 거의 10% 증가한 570억 달러의 제약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코카콜라(KO)
코카콜라는 브랜드 파워 덕분에 어떤 경제 상황에서도 성공해왔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코카콜라의 음료에 빠져있습니다.
 
가장 최근 분기에서 코카콜라는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 증가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코카콜라의 전체 무알코올 즉석 음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증가해왔습니다. 코카콜라는 또한 최근 몇 년 일반적으로 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무알코올 음료 제조업체인 코카콜라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사의 이름을 딴 음료 외에도 미닛메이드 주스 및 다사니 워터와 같은 다른 대형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 코카콜라는 미닛메이드와 같은 기존 브랜드를 인수하고 오늘날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추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당 지급은 코카콜라를 사랑할 또 다른 이유입니다. 앞서 언급된 회사들처럼 코카콜라 또한 배당왕입니다. 애보트와 존슨앤드존슨처럼, 코카콜라는 배당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90억 달러 이상의 잉여 현금 흐름을 보유 중입니다.
 
이 모든 것은 코카콜라가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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